(인터뷰) 나만이 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세계적인 시니어홈케어 전문기업인


-
- 관련링크 : https://www.koreasisailbo.com/6464816회 연결
본문
방문천사 비지팅엔절스의 나종인 대표를 만나다
“내가 깨끗해야 다른 사람에게도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성실성이 중요합니다” 영원한 대우맨 자칭했던 그는 퇴직 후 스마트 팜으로 친환경 딸기사업 시작 시기상조라는 것을 느끼고 노인복지사업 시니어홈케어에 본격적으로 발 딛어
노인복리후생으로 신뢰감을 형성 하는 것이 지속적인 고객 창출 방법 강조 3년간 어르신들 일일이 찾아뵙고, 매일 4시간 이상 걸어 다니며 홍보에 주력
높새바람이 마지막 기승을 부리던 날. 경기 광명시청 맞은편에 자리한 비지팅엔젤스의 나종인 대표를 만났다. 스카이 카페(언제든 누구든 들리면 맛있는 차 대접합니다)라고 칭하는 사무실은 멀리 관악산이 보이는 전망 좋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었다.
“내가 깨끗해야 상대에게도 신뢰를 주고, 성실성을 인정받는다” “나만이 내 인생을 바꿀 수 있다.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을 믿어라”는 신념과 좌우명을 가진 나종인 대표는 깔끔한 정장 차림으로 자신을 어필했다. 무더운 여름에도 넥타이를 풀어본 적이 없다고 한다.
두 시간 내내 반듯하고, 흐트러짐 없는 모습으로 소신과 주관을 이야기하는 나종인 대표는 대우맨으로 퇴직한 마케팅 전문가의 모습을 그대로 엿볼 수 있었다.
함께하던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의 죽음을 애도하며, ’그분은 작은 거인‘이라고 칭하는 나종인 대표가 기자의 눈에는 또 한사람의 ’작은 거인‘으로 느껴졌다.
2007년 나종인 대표는 대우를 퇴직하고, 친환경 딸기 사업을 시작했다. 순조롭지 않았다. 현재의 스마트팜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당시는 시기상조였다. 시대에 앞선 사업이라 매우 어려웠다는 것이다. 당시 일본을 드나들 때, 일본의 사회복지사들이 출퇴근을 하면서, 노인들을 보살피던 개호사업에 주목했었고, 인구의 노령화에 따른 우리나라의 현실을 감안 할 때, 노인복지사업이 전망이 있다는 생각을 했었다. 체계적인 복지사업을 하던 시니어홈케어 기관인 비지팅엔젤스의 도움을 받아 노인복지사업에 뛰어들었다. 비지팅엔젤스 본부에서 체계적인 행정지원을 도움받았고, 나종인 대표는 발로 뛰기 시작했다.
광명시에서 자리를 잡기위해 3년간 어르신들을 일일이 찾아뵙고, 매일 4시간 이상을 걸어 다니면서, 전단지와 명함, 거리 홍보를 했다. 잡상인 취급을 받아 아파트 경비원에게 쫓겨나는 수모를 겪는 등 노인복지사업을 생각해주거나 배려하는 데가 전혀 없어 마음고생과 엄청난 후회를 하기도 했다. 그때마다 인생의 마지막 사업으로 생각하고, 자신의 에너지를 모두 쏟아 부었다.
막걸리와 먹거리를 준비하여 노인정 50군데를 다니면서 어르신의 손발이 되어드리고, 말벗이 되어드리며 웃음치료를 하고, 머리를 손질해드리고, 도시락과 연탄배달을 해드리는 등 어르신들과 함께했고, 그분들과 온전한 소통을 하는데 3년이 걸렸다.
정치를 하려고 그렇게 열심히 다니냐는 오해도 받았다. 3년동안 정말이지 죽을 각오로 뛰어 다녔다. 지금도 여전히 20군데의 노인정을 관리하며, 어르신들과 꾸준한 소통을 하고 있다. 광명지역의 골목골목이 지도가 되어있고 나종인 대표의 머릿속에 각인되기도 했다.
현재까지도 나종인 대표는 자신의 승용차로 요양보호사와 함께 어르신을 모시고, 경기 시흥시 물왕리로 드라이브를 하여 기분 전환을 시켜드리며, 말벗이 되어드린다. 독거 어르신이 돌아가시면 상주역할도 하며 장례를 치르기도 한다.
가끔은 대화 도중에 돌아가시는 어르신도 있다며 어르신에 대한 많은 사례와 사업을 경영하면서 인생에 대해 점점 겸허한 마음이 든다는 것이다.
어떠한 어려움에도 물욕에 탐하지 않고 정도 경영을 하며, 문제가 생기면 즉시 해결해 어르신 가족들의 바이럴마케팅(입소문) 덕을 많이 본다고 한다.
2010년 이 사업을 시작했고, 15명으로 시작한 시니어홈케어 사업은 현재 100여 명에 이르렀다.
100여 명 중 열 분은 7년동안 지속적으로 나종인 대표의 케어를 받고 있다. 어르신들에게 최선을 다해 만족감을 주려고 노력한 부분이 인정을 받은 것이다. 수없이 많은 난관들이 있었지만, 지역사회의 봉사자로서 끝까지 초심을 버리지 않고, 어르신들에게 또 하나의 가족이 되고, 제3의 가족으로서, 자식으로서의 역할을 할 때 뿌듯함이 크다고 밝혔다.
나종인 대표가 운영하는 비지팅엔젤스는 방문요양, 방문목욕, 방문간호, 상담사가 방문하여 케어하는 것이 주 업무이며, 연탄과 자원지원, 무료도배, 장판교체, 말벗 등을 해드리며 생명사랑단을 통해 자살예방방지의 봉사와 주민자치위원의 자문 등 지역에서의 봉사를 지속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장기요양급여기준에 맞게 청구를 하는 우수기관으로 광명에서 유일하게 청구그린기관으로 선정이 되기도 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장기요양최우수평가기관으로 선정 된것은 정도경영과 cs마인드 경영의 결과라고 나종인 대표는 겸손하게 말했다.
나종인 대표는 앞으로도 복지와 방문요양, 시설, 교육시스템을 구체화시키고, 장기요양협회와 시, 공단하고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일에 주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노인종합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가장 힘든 점으로 사회복지를 대하는 사람들의 이중적인 잣대에 서운함을 표현했고, 이번 코로나 19사태로 긴박했을 당시에도 처음엔 힘들었지만, 광명시의 적극적 지원에 감사함을 보냈다.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급속하게 전파되고 있을 때 지자체는 관내 노인 관련 건물에 한해서 휴관을 권고하여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탄원서를 작성해 광명시에 협조를 구했고, 도움이 되었다. 관계기관의 지원과 민영기관의 상호협조적인 문제가 중요함을 인식했다.
시니어홈케어사업은 1~2년내에 폐업하는 업체가 80~90%에 이른다. 소자본으로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사업이지만, 2~3년간은 인건비와 판촉비를 자비로 투자해야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시니어홈케어 사업은 거동을 하지 못하는 어르신의 손발 역할을 한다. 사업 자체가 사회에 봉사하는 일이다.
나종인 대표는 비지팅엔젤스의 비즈니스 차별화 전략으로 요양보호사 cs교육, 스카이카페 운영, 어르신 및 요양보호사의 욕구와 불만족. 민원의 즉시 해결, 사회복지사 친절교육과 인성을 갖춘 미모 위주의 채용, 노인복리후생으로 신뢰감을 형성 하는 것이 지속적인 고객 창출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렇게 차별화된 시스템은 선진적이고 사회적 기업으로 거듭나 시니어홈케어사업의 선도 기업이 된다. 젊은 사람과 노인의 문제를 함께 풀어나가는 것이 보람되고,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일이라며 노인복지 사업에 대한 자부심을 피력했다.
톨스토이는 “인간의 운명에 우연이란 없다. 인간은 운명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다”라고 했다. 사람들과 대화하기를 좋아하고, 사람을 만나는 것을 즐기고, 사람과의 관계가 행복하고 다 같이 행복하게 되는 것이 궁극적인 노인복지라며, 마무리하는 나종인 대표와의 만남은 매우 의미 있고 신선했다.
|
댓글목록0